어제 팬미팅 갔다왔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았어
안 좋은 자리가 돼서 처음엔 좀 슬펐지만 결국 ㅁㅏ지막으로 얼굴 보는 게 어딘가싶었지
막상 가니 3층 사이드도 괜찮더라 ㅎㅎ..
(근데 자리뽑고나서는 진짜 울 뻔...박람회 팬미 중 최악의 자리)
빼빼로게임 같은 거 왜 하는 지 모를....컾등이들 신났던데 ㅋㅋㅋㅋㅋ;;;
누가 넣은 게임인지는 모르겠으나 굉장히..ㅎㅎ...
그리고 마지막인데 제대로 된 이벤트도 못해줘서 너무 아쉬웠음..
후...노래를 불러주긴 했지마는 성에 차지 않아ㅠㅠ
세상에 진ㅉㅏ 마지막인데 왜.........개인팬미 시바라 씨좆........욕욕욕욕욕
또 앵콜 진짜....너무 속상...........
당일엔 괜한 걸로 시끄러울까봐 그냥 있었는데...오늘 생각해보니까 너무...아쉽고 미안한 거야....
떼창하고 인사하고 들어가는 분위기가 당연히 마지막순서라고 느껴지긴했지만
그래도 진짜로 진짜 마지막으로 얼굴 볼 기회를 날려버렸다는 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리 깎은 모습 보여주려고 했을텐데 (궁예조금) 그냥 너무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
각설하고...그냥 좋았던 얘기를 해보자면
어제 내내 빠수니들 말에 귀기울여주고 해달란 거 다 해주고....다정한 모습 많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음 ㅠㅠ
그리고 솔직히 나는 당일까진 안 울 줄 알았는데
1차 위기는 연기할 때..그 전에 미친듯이 웃다가 확 몰입되면서 눈물찔끔 고였다ㅠㅠ
진ㅉㅏ 드라마 보는 줄....나중에 연극무대도 섰으면 정말 좋겠당
그리고 소년의 편지 부를 때 ㅋㅋㅋㅋ
막상 부르니까 음이나 박자에 집중하게 돼서 그냥 열심히 불렀는데 노래 끝나자마자 이상하게 막 눈물이 나더라
진짜 펑펑펑펑 울었던 거 같다 그냥 너무 슬프고 실감이 나서..ㅠㅠ
혼자 조명받고 서있는데 따뜻한 표정으로 팬들 바라보다가, 또 눈 감고 소리에 집중하던 그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
노래 잘한다고 칭찬도 받았어ㅠㅠ엉엉...
여러분 노래 잘한다고 강조하면서 말하느라 길게 뜸들이는데
그때 그 목소리가 뇌리에 깊게 박혀있음....정말 다정하고...따뜻해서ㅠㅠ
우느라 목소리가 안 나와서 기다리겠다고 제대로 말도 못했다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후회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미딥디 제대로 잘 찍어서 나왔음 좋겠어...이번 건 진짜 돌려보게....
즐거웠지만 그만큼 아쉬움이 크게 남았던 팬미였당 허허허허허
아직 실감이 나질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위터에서 굿바이 태그달고 열심히 달리고있긴 하지만......하하하ㅏ
모르겠다 컴퓨터달력보니 벌써 27일이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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