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다섯시에 못일어 날까봐
알바 끝나고 쓰데 보지도 못하고 컴 좀 하고 짐 미리 챙겨두고 한시 넘어서 잔둡

다행히도 네시반에 절로 눈이 떠져서 준비하고 딱 7시까지 국기원 도착ㅠ-ㅠ


친구 만나고 번호표 붙은 스티커 받고 한참 기다리고 입장


그냥 정신놓고 기다리다 믹키유천 입장하니 함성이 ㄷㄷㄷㄷ해


웃긴 게ㅋㅋㅋㅋ내가 입구쪽 바로 위쯤에 앉아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뭔가 느낌이 이상해ㅋㅋㅋㅋㅋㅋ
공기가 바뀐 느낌?ㅋㅋㅋㅋㅋ그래서 그쪽을 뚫어져라 보고있었는데 박유천 입장ㄷㄷㄷㄷㄷ나도 놀람ㅋㅋㅋㅋ

콧대 장난 아니잖아ㅠㅠ막 함성지르는데 대열 맞춰 섬ㅋㅋㅋㅋㅋ


기억나는 것만 대충 쓰자면

1.발바닥이 정말 귀여웠다.처음엔 하얀색에 검은줄 들어간 납작한 운동화 신고 있었는데 벗자마자 빠수니들 환호성ㅋㅋㅋㅋㅋ

하얗고 납작하고 길쭉한 발바닥마저 씹덕...☆


2. 처음에 입장하자마자 얌전하던 빠수니들 정신을 놓고 막 소리지르니까ㅋㅋㅋㅋ서있던 경호관 언니 막 웃음ㅋㅋㅋ이 언니 계속 빠수니들 소리 들릴 때마다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데는 내가 안 봐서 모르겠는데 다들 웃긴지 웃는 소리 들리더랔ㅋㅋㅋㅋㅋㅋ


3. 믹키유천 부를 때 감독이 태경아!다정다정했다능ㅋㅋㅋㅋ거기서 또 빠수니들 환호


4. 좀 어려운 동작 촬영해서 유천이 애먹었는데 촬영직전에 목이버섯찡이 박유천 화이팅!!하심 화기애애한 분위기
아 참 국기원 안에 들어가기 전에 목이버섯찡이 쓰데버스에서 내리고있었음ㅋㅋㅋㅋ
그때 막 우와우와하다가 내가 막 박수쳤는데 인사해주심ㅋㅋㅋㅋㅋㅎㅅㅎ


5. 액션신 찍기 전에 한쪽 구석에서 열심히 연습함
근데 그때 중앙에서는 경호관들이랑 도복같은 거 입은 사람들 촬영이 있었음
빠수니들은 관객석에 앉은 닌겐으로서 엑스트라의 의무를 다 해야하기에 몸은 정면을 바라보지만 눈알만큼은 믹키유천에 고정ㅋㅋㅋㅋㅋㅋㅋㅋ
스텝이 여기 좀 봐달라곸ㅋㅋㅋㅋ심각한 상황 아니고 웃겨가지고 빠수니들도 웃음ㅋㅋㅋㅋㅋㅋ


6. 거기서 한참 연습한 후에 촬영들어가는데 도복입은 사람 밟고 올라가서 송판 차는 장면....
시범보이는 것만 봐도 진짜 어려워보였음 위험해보였고ㅜㅜ
처음에 유천이 촬영들어가자마 두번 정도 넘어짐 그때 진짜 걱정돼서ㅠㅠㅠㅠㅠㅠㅠㅠ빠수니들도 막 헉!!이러구
그래도 다시 촬영재개
몇 번 하고 성공함 목이버섯찡 박유천 화이팅 이때 한 거임ㅋㅋㅋㅋㅋ(아마도..기억휘발^^)
근데 확실히 몇번 해 보고 감을 잡은 거 같았음 친구랑 나랑 어 이제 알겠나 봐 궁예질하면섴ㅋㅋㅋ근데 진짜 뭔가 습득한 느낌이었어
그 후에 바로 성공ㅋㅋㅋㅋㅋㅋㅋ멋져멋져


7. 그 다음 액션씬 촬영 전에 또 구석에서 연습ㅋㅋㅋㅋㅋ
남자사람들 둘이랑 막 하는데 좁은 데서 연습만 살짝 하는 건데도 멋지더라ㅠㅠ

그리고 촬영들어가는데 진짜 멋있어....완전 잘 해
중간에 살짝 쉬는 텀에 작게 흔들흔들해가며 진짜 작게 동작연습해보던데
대충 안무맞춰보는 거 같이ㅋㅋㅋㅋㅋㅋㅋ춤추는 거 같이 했음 멋있고 귀여웠음 꺅
화질구지영상으로 찍어놨는데 ㄱㅖ속봐도 멋있어ㅠㅠㅠㅠㅠㅠㅠ


8. 그리고 추임새 으이ㅣ!!!!이거 진짜 우렁차고 멋있음ㅋㅋㅋㅋ친구 말론 늠름하댘ㅋㅋㅋㅋㅋㅋㅋ
햄찌에게 너무나 귀여운 단어인데 진짜 멋있음ㅋㅋㅋㅋㅋ아 오늘 얼굴이 너무 귀여워서 멋있지만 귀여웠엌ㅋㅋㅋㅋ


9. 아 다시 돌아가서 사람 밟고 높이 올라가서 날라차기해서 송판 격파하는 장면 찍는데
그게 많이 아픈가 봐ㅋㅋㅋㅋㅋㅋㅋㅋ아프다고 계속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쥬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에 한 것도 많이 아팠는지 난 못봤는데 옆에 빠수니들 말로는 입으로 빠르게 재잘재잘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앙쥬금ㅠㅠㅠㅠㅠ


10. 그리고 기왓장 격파하는 장면도 찍음.태경이는 앞에서 세번째였는데
처음 딱 찍고 격파한 기왓장 보니 거의 다 깼더라ㅋㅋㅋㅋ다 깼나?근데 어쨌든 거의 다 깸ㅋㅋㅋㅋ짱멋있어 빠수니들 또 우와아아ㅏ!!!함성ㅋㅋㅋㅋㅋㅋ
두번째도 반 좀 넘게 깬듯ㅋㅋㅋㅋㅋ맨 뒤쯤에 어떤 남자는 딱 한장 깼곸ㅋㅋㅋㅋㅋㅋㅋㅋ많이 못 깬 사람들 많았는데ㅋㅋㅋㅋㅋ
짱짱멋있어 다친 어깨 때문에 걱정했는데 안 다친 쪽으로 열심히 했나 봐ㅠㅠㅠ


11. 중후반부터는 셀카찍기 바빴음ㅋㅋㅋ사람들이 계속 와서 찍어달라 함
촬영 거의 막판 쯤 되니까 다들 와서 찰칵찰칵ㅋㅋㅋㅋㅋㅋ진짜 우리앉아있는 쪽 밑에 벽에 앉아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도 계속 찍은듯ㅋㅋㅋㅋ
친절한 박유천은 전부 다~찍어줌ㅋㅋㅋㅋㅋㅋ물론 지켜보던 빠수니는 배가 아팠읍니다...^_ㅜ
그리고 마지막에 믹키유천 서있었는데 어떤 도복입은 아저씨가 같이 찍자곸ㅋㅋㅋㅋ해서 찍다가
그 아저씨가 주먹을 딱!하니까 믹키유천도 주먹들고 찍음ㅋㅋㅋㅋ귀여웡


12. 그 도복 위에 묶은 띠 한 쪽이ㅋㅋㅋㅋㅋ밑으로 쳐지지 않고 자기주장을하며 위로 치솟아있던 때가 있었음ㅋㅋㅋㅋㅋ상상이 감?ㅋㅋㅋㅋ위로 뻗어 올라가있는 띠 한쪽ㅋㅋㅋㅋㅋ굉장히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


13. 아 이걸 빼먹을 뻔 촬영하다 의상 갈아입으러 가기 전에 갑갑했는지 넥타이를 휘리릭 뺌 진짜 개멋존멋존섹시
진짜 휙!뺌 거기서 쥬금...하....정신줄 같이 빠질 뻔...


14. 처음에 박유천 입장하고 나서 유천이가 경호관들 중간에 껴서 섰는데 오자마자 오른쪽 사람이랑 얘기하더라ㅋㅋㅋㅋㅋ입술만 막 오물조물 움직여서 말하는 그 특유의 그거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엔 또 왼쪽 사람이랑 얘기함ㅋㅋㅋㅋㅋ쉬는 타임엔 꽤 그랬던 듯 솔직히 난 누군지 모르겠는데 다 친하게 지내는 거 같았음 인기쟁이임 여기저기 인사하고 계속 얘기나누고ㅋㅋㅋ보기 좋았어


15. 연습하고 엎어져있는 사람(물론 그게 액션장면 중 하나임 심각한 거 ㄴㄴ)손 잡아서 일으켜세워줌 매너갑


16. 중간에 두명 대 박유천 이렇게 액션씬 있었는데 각목으로 유천이 등을 팍 내려치는 장면이 있었음
소리 엄청 큼 빠수니들 다 놀램 나도 놀램..덜덜...괜찮은 거겠지?ㅠㅠ여튼 그거 끝나고 그 내려친 사람이 등 살살 쓸어줌
근데 그거 찍을 때마다 계속 그랬음ㅋㅋㅋㅋㅋㅋ쓰담쓰담쓰담 계속 해쥼ㅋㅋㅋㅋㅋㅋ


17. 언뜻언뜻 나오는 찌질한 표정ㅋㅋㅋㅋㅋㅋ빠수니는 캐치했닼ㅋㅋㅋㅋㅋㅋ장난기있는 모습 존귀였어 근데 촬영 들어가면 진짜 확 변함 눈빛부터가ㅜㅜ으앙쥬금 멋져
그리고 입술은 계속 잘근잘근 아니면 뿌우ㅠㅠ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 뭔가 촬영장의 중심이랄까 그런 느낌?모든 이들의 시선의 끝엔 항상 믹키유천이 있어ㅋㅋㅋㅋㅋㅋ분위기를 이끌어 가는ㅋㅋㅋㅋㅋㅋ새삼스럽게 아 톱스타구나싶었고ㅋㅋㅋㅋ
어딜가나 주목을 끄는구나 싶었고ㅋㅋㅋㅋ귀엽고 빠부심돋고ㅋㅋㅋㅋㅋ진짜 시선의 끝엔 항상 믹키유천이 있더라 스텝들돜ㅋㅋㅋㅋㅋㅋㅋ하....멋진사람...☆

 

아 지금으로썬 더는 생각이 안 나고 피씨방 시간은 거의 다 끝났고ㅋㅋㅋㅋ내 정신도 빠지기 일보직전이고ㅋㅋㅋㅋㅋㅋ
잠 얼마 자지도 못하고 이제 바로 알바가야하는데ㅋㅋㅋㅋㅋ기분 좋게 할 수 있겠다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겨우 당첨이 돼서ㅠㅠ너무 행복하고 좋은 기회였다

그나저나 나는 왜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았을까
신기할 정도로 고나리가 없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후회함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산쥬 가져간 건 진짜 신의 한 수ㅋㅋㅋㅋ덕분에 표정 맘껏 보다 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직 오늘 쓰데도 다 못봤는데 오늘 쓰데가 또 하네요 하 쓰데 2편 적립되나요 이거 참 행복한 고민인갘ㅋㅋㅋㅋ
본방 못달리는 슬픔이 있지만ㅠㅠ그래도ㅋㅋㅋㅋㅋ박유천을 아침부터 점심까지 원없이 구경했으니 만족ㅋㅋㅋㅋㅋ

나는 이제 알바하러 꺼져야지..

글고 믹키유천 몸 관리 잘 해ㅠㅠ흑흑 중간중간 어깨 아파보여서 슬펐어

 

더 생각나는 거나 수정할 건 이따 집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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