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꿈에 그리던 그런 단독 국내 팬미팅..드디어 소취...☆
냐ㅐ가 티수토리에서도 맨날 울부짖었지..제발 해달라고...
티켓 받기 전부터 꿈같더니 벌써 하루가 지났구나ㅠㅠ
열두시 쯤에 도착해서 굿즈 물량 없을까봐 발 동동했는데
봉브마셋이랑 부채, 클리어화일, 쿠션까지 해서 11만원 썼다ㅋㅋㅋㅋㅋ
하지만 후회않다..쿠션 껴안고 잠ㅋㅋㅋㅋㅋ
근데 이것도 하루이틀이지...며칠 지나면 다시 고이 커버에 싸서 넣어둘 거임ㅠㅠ
색 바랠까봐 무서움...ㅜㅜ
개인적으로 쿠션 그 프린팅이 좀 흐릿해서 좀 그렇지만ㅋㅋㅋㅋ그리고 배경없이 선만 따서 쿠션이었으면 진짜 좋았을듯 핡..
하지만 좋았어..
분명 머리가 나한테 오게 껴안고 잤는데 일어나니 다리가 와있는 건 함정. 오ㅐ죠..?
(그리고 봉은..진짜 씨좆 니네 계속 이럴래ㅡㅡ?장난?봉이랑 브마랑 같이 팔아서 샀지 봉만 팔았으면..ㅋㅋㅋ존나 노답 재중이 생일 때부터 ㅈㅏ꾸 왜이래?ㅡㅡ)
여튼 다섯시가 되고 입장하고 나서 비행기 접는데 당황ㅋㅋㅋㅋㅋ
까먹음ㅋㅋㅋ근데 나만 까먹은 게 아니라 친구돜ㅋㅋ
어떻게 이걸 까먹지 진짴ㅋㅋㅋㅋㅋㅋㅋ분명 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랜만이고 떨려서 기억이 안 났낰ㅋㅋㅋㅋ
옆에 빠수니가 알려줬어 친절친절ㅠㅠ
그렇게 고이 접은 비행기 가방 안에 넣고 기다리는데 박유천 입장ㅋㅋㅋ
펑키스타일ㅋㅋㅋ머리도 머린데 시도 자체가ㅋㅋㅋㅋㅋ귀여웠어ㅋㅋㅋㅋㅋㅋ
난 못들었는데 아가아가라 했다면서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구 귀여워라 아구아구
염색 귀걸이 얘기도 많이 나왔던데ㅋㅋㅋㅋㅋ귀걸이도 웃겼고
염색은 나름 한 건데..이런 말투도 넘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 조금씩 먹으면서 그런 화려한 스타일 하는 게 부담스러운가봐ㅋㅋㅋ
괜차나 유천ㅇㅏ 다 잘 어울려 탈색 안 해도 지금보다 좀 더 밝게 할 수 있어...! 해줘 제발...!
그리고 염색 소식 자체도 좋긴 한데 그 시도가ㅋㅋㅋ
팬들이 원하시니 해준다는 말이 너무 좋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박유천이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해줄 거 같아서 더 좋음ㅠㅠㅠㅠ말 막 하는 사람 아니니까ㅠㅠㅠㅠ
나 감동먹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한다는 말도 윙크도 안 해줄 거 같다가 결국엔 다 해주더라
진짜 감동이야ㅠㅠㅠㅠ엉엉 어빠ㅠㅠㅠㅠ넘 조타능ㅠㅠㅠㅠㅠㅠ
솔직히 프로그램 그 중간중간 뭔가..
도시락 나눠주는 거 질문 만든 인간 진짜...ㅋㅋ가만 안 둬...ㅡㅡ짜증나 사람 난감하게 만들고 씨펄
그리고 넌씨눈들 짱시룸 섭섭한 거에 이상한 얘기 쓰는 것들도 짜증났고
그래도 유천이만 세시간 동안 보고 온 게 좋으니 다 잊을만 하지만ㅋㅋㅋㅋ
그봄걷 편곡 쩔고 메이트 노래 존좋ㅠㅠ그게 젤 좋아 계속 듣고이써 유천이버전
내 앞 빠수니들은 그때 막 움ㅠㅠ
그리고 처음에 어머니 영상편지 나온 후에 울컥해서ㅜㅜ
눈물 안 참ㅁ아두 돼..ㅠ-ㅠ 눈가 촉촉해진 거 내가 봐찌롱~ㅎ
잘 살자라는 말 한마디가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ㅜㅜ
오늘 팬미 내내 느낀 건
참 진중한 사람이고 진솔된 사람이라는 거
그냥 농담으로 뱉을 수 있는 말조차도 가볍게 하지 않더라
유천이가 우리한테 해 준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말 다 너무 내가 다 고맙더라ㅜㅜㅜㅜㅜ
유천이가 해줘서 더 와닿는 거 같아....
진짜 진짜로 내가 더 고맙고 사랑하는데ㅜㅜ(췩췩)
나한테 너는 1프로 2프로가 아니라 그냥 삶이야ㅠㅠ정말 동기부여도 맞는 말이고..
그리고 유천이가 하는 말 들어보면 참 소박한 걸 소중히 여기는 거 같아서 더 좋다
같이 먹는 밥, 가족이랑 보내는 시간 등
거창하지 않은 일상적인 것들....들을 때마다 눈물 나ㅠㅠ
우선 두시간 반이라도 해줘 이랬는데 세시간 채운 것도 너무 고맙고
앞으로 더 자주 보도록 노력하겠다해서 넘 고맙다
진짜 이런 기회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ㅎㅎㅎ
끝나고 밥먹고 가방 두개에 쿠션에 굿즈에 대롱대롱 메달고 돌아다니느라 진짜ㅋㅋㅋㅋㅋ차도 끊겨서 결국 중간에 내려서 택시행ㅋㅋㅋ
그리고 밤새 닥복하다 쓰러져자고 이제야 일어나서 쓰는 후기
난 진짜 많은 걸 보긴 했는데 왜 새롭냐ㅋㅋㅋㅋ못들은 것도 있고 잊은 것도 있고ㅋㅋㅋㅋㅋㅋ
다음 만남은 박람회때려나ㅋㅋㅋㅋㅋ
아 그 전에 당첨돼야 하는구나..^_ㅜ...
여튼..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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