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논란(..)이 됐던 장면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설정이 과한 부분이 있었다는 거에 대해선 동감
하지만 그런 아픔을 가진 여자가
다시 그 남자(여자를 버리고 간..이라고 들 말하는)
와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거에 대해선 납득이 가지를 않음
현실에서 그런 일을 겪은 남녀는 다시 사랑하기 힘들거라고
실상은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지는게 태반이라고들 하지만
그게 현실의 대부분이라고 해서 드라마에서 까지 그럴 필요가 있을까
이 드라마가 아직까지 어두운 면들만 나와서 그렇지
실상은 따뜻한 드라마가 될 거라고 배우들이 얘기한다
이런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치유하고 다시 사랑하게 된다면
그걸 보는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를 통해서 치유받을 수 있을거고
그렇다면 그거야 말로 작가의 의도가 아니겠음?
왜 이런 일의 피해자는 다시 사랑을 나눌 수 없다고
꼭 집어놓고 얘기하는 건지
그거야 말로 사회적 편견 아닌가..(..)
나는 그냥 그렇게 생각함
따뜻하면서도 차가울 수 있는 드라마라잖아
이제 그 따뜻한 모습들이 나오면 되는 거야
그냥..어제 씬에 대해서 말이 넘 많아서
과한 설정이라는 거에 대해선 할 말은 없는데
기타 다른 이유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게 좀 답답해서 쓰는 글이당.
작가님 뒷심이 약하다고 들었는데
이번엔 그냥 제발 끝까지 잘 풀어나갔음 좋겠다
아 글구..
지금 반응만 보면 그 씬이 아주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줄 알겠음.ㅎㅎ
보지도 않고 까는 사람들은 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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