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from 카테고리 없음 2019. 6. 24. 01:58

최근? 비교적...여러 일이 있었고 그 후로 이 죽은 블로그에도 몇이 다녀갔더라

 

 

이제 난 그런 거에 휩쓸리지 않을 만큼 단단해졌고, 어쩌면 그건 더이상 관심이 아닐 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짧은 길이라도 함께 걸었던 사람 모두, 

 

 

내가 이 공간을 남겨두는 건 그냥 내 과거와 추억 모두 안고 가고 싶어서니까

현재의 내가 어떤 삶을 살고있건

내가 과거에 받은 위로와 즐거움이 사라지지는 않으니까

그것조차 모두 부정하고 싶지는 않아서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행복했고 내가 지금 이렇게 별 탈 없이 잘 살고있는 것도 모두 덕분이니까요

 

 

그러니까 가끔 여기 들어오는 사람들도 괴로움은 훌훌 털고

그냥 좋았던 기억만 안고 있는 걸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그동안 수고했다고 나도 당신들도

 

괴로움, 원망, 후회 등

어딘가를 향한 내 감정에도 종지부를 찍을 때가 이미 한참 전에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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